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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침 흡인 검사(Fine Needle Aspiration: FNA)
이 방법은 외과의사나 병리과 의사가 만져지는 덩어리를 고정한 상태에서 국소 마취후 가는 주사 침을 이용하여 덩어리 내로 가는 주사침을 찌른 뒤 여러번 흡인해내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덩어리 내 일부 세포가 흡인되어 이 흡인된 세포를 슬라이드 위에 놓고 염색한 뒤 병리 의사가 진단을 내립니다. 대개 현미경 한 시야당 10개 이상의 암세포가 발견되는 경우를 유방암으로 진단합니다. 그밖에 낭종(물혹)의 경우 주사기로 액체를 흡입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세침 흡인 검사는 거의 통증이 없고 시간이 몇 분 정도 소요되지 않습니다. 간단히 외래에서 할 수 있고, 검사 후 진통제는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합병증도 거의 없으며 일부에서 검사부위가 멍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간혹 이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즉 암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재검사를 하거나, 침윤성 유방암과 상피내암의 구별이 어렵고, 수술적인 검사 방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주사바늘이 유방종양을 정확하게 찌른 초음파사진(화살표) ※

※ 세침흡인세포검사에 필요한 주사기와 세포를 염색하여 만든 슬라이드 ※
 
2) 총조직검사
최근에는 충분한 조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좀더 굵은 침과 생검총(Gun biopsy) 등을 이용한 코어침생검(core needle biopsy)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코어 생검법은 바늘속에 잘라진 조직을 담을 수 있는 홈이 파인 또 다른 바늘로 이루어진 이중 구조의 특수 제작된 침을 스프링의 힘으로 순간 바늘을 밀어낼 수 있는 총(Gun)에 장착하여 시행 합니다. 유방 전문의는 보통 충분한 조직을 얻기 위하여 4-5회 코어 침으로 병변 부위를 찌르게 됩니다. 물론 조직검사로 인한 통증을 막기 위하여 국소마취 하에 시행 됩니다. 이 검사 법은 95%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가지며 제가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에서 환자의 병변이 암이 의심될 때 가장 많이 시행한 조직검사법이었습니다.
 
3) 맘모톰조직검사
맘모톰은 존슨앤존슨에서 만든 최신 조직검사기 입니다. 다른 침생검 방법 보다 더 굵은 침과 진공 흡입장치로 이루어져 있고 한번 바늘을 삽입한 상태에서 조직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상유도하에 특수 제작된 맘모톰 바늘을 병소에 넣고 진공 흡입기를 작동하여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 드린 후 바늘 내부의 회전칼을 작동하여 잘라내어 유방 밖으로 배출 시키는 최신 조직검사 방법입니다.
맘모톰의 목적은 암의 가능성이 있는 병변의 충분한 조직 획득 노력을 통해 진단의 정확성을 기하자는 것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실제 유방암의 수술적 치료 방법의 결정을 위하여 중요합니다. 비정형상피증식증, 관내상피내암과 침윤성암은 그 치료 방법에 있어 상당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조직 획득을 하지 못 한 경우 감별진단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제 맘모톰의 등장으로 이러한 오판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입증된 기기이므로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맘모톰 조직검사 사진 ※ ※ 맘모톰 조직검사의 모식도 ※

※ 맘모톰 바늘이 종양의 아래에 위치한 초음파사진(화살표) ※

 
4) 수술적 조직검사
이 검사 방식은 대개 수술장이나 외래 수술실에서 행하여집니다. 바늘을 사용하는 대신, 촉지되는 유방 덩어리 위에 3-4cm 피부를 절개하여 유방 덩어리 전체를 완전히 떼어 냅니다. 대개 전신 마취나 국소마취 후에 시행되며 장점은 전체 병변에 대한 확실한 진단을 할 수 있지만 상처가 남는 단점도 있습니다. 일부 유방암은 절제 생검후 바로 수술적 치료 즉 유방절제술이나 유방보존술 등의 치료가 동시에 가능합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환자가 수술장에 한번만 가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환자 자신이 의사와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토의할 충분한 시간이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수술적 조직검사의 모식도 ※ ※ 수술적 조직검사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