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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이 목 앞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져서 병원을 찾게 됩니다.
10% 정도의 환자에서만 통증, 쉰 목소리, 음식물 삼킬 때의 불편한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기도를 압박하거나 기도 내로 암이 침습하여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기도 내로 침습한 경우에는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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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의 예후를 판정하고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갑상선암의 종류입니다. 갑상선암의 종류는 크게 유두암(papillary
carcinoma), 여포암(follicular carcinoma), 수질암(medullary
carcinoma), 미분화암(undifferentiated carcinoma)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현미경적인 암세포의 모양에 따라 분류한 것입니다.
이 중 가장 예후가 좋은 것은 유두암이며 전체 갑상선암의 80%를 차지합니다. 미분화암은 진단후
대부분의 환자가 6-8개월 내에 사망할 정도로 가장 악성도가 높은 예후가 나쁜 암이며 전체 갑상선암의
10%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30년 이내 사망률이 6%정도로
비교적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습니다. 환자의 성별과 연령도 예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남자 환자의 사망률이 여자 환자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며, 20세 이하이거나 60세 이상인
경우에는 더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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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검사를 위한 채혈, 핵의학 검사라고 하여 갑상선에
생긴 종양의 호르몬 생산 기능을 볼 수 있는 검사, 갑상선 조직을 바늘로 찔러 조금 얻는 조직
검사, 목의 컴퓨터 단층촬영(CT)등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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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 요법, 항암 치료의 네 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
1) 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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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정도에 따라 한 쪽 갑상선엽만을 제거할
수도 있고(lobectomy) 전체 갑상선엽을 다 제거하던지(total thyroidectomy)아니면
일부 조직을 남기고 제거하는(near total or subtotal thyroidectomy)
방법이 있습니다. 1.5cm이하의 작은 유두암 또는 여포암이 한 쪽 갑상선엽에만 있는
경우에는 그 갑상선엽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질암이나 미분화암같이
예후가 나쁜 암은 전체 갑상선을 다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미분화암의 경우에는
수술 후의 예후가 워낙 나쁘기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는 이비인후과 의사도 많습니다.)
목의 임파선에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목의 임파선을 제거하는 수술(경부곽청술이라
함)을 같이 시행하게 됩니다. 수질암의 경우에는 작은 병변이라도 임파선에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파선 제거 수술을 같이 하게 됩니다. |
2) 방사선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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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을 밖에서 쬐는 방법과 방사선을 내는 성질을
지닌 동위원소를 먹는 방법이 있는데 대부분은 후자의 방법을 이용합니다.
동위원소를 먹는 치료 방법은 갑상선이 요오드를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방사선을
내는 성질을 가진 요오드(요오드의 동위원소)를 섭취했을 때 이들이 선택적으로 갑상선
조직에 흡수되어 갑상선 조직은 죽고 반면에 정상조직에는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 방법은 수술 후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갑상선 조직을 완전히 없애거나 전이된 부위의
치료를 위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병의 정도와 전이 여부에 따라 방사선 용량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동위원소 치료를
위해서는 대개 ?2-3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동위원소 치료는 6개월 내지
12개월 간격으로 더 이상 동위원소를 흡수하는 갑상선조직이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시행하게
되지만, 방사선의 축적량이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더 이상의 치료는 곤란합니다. |
3) 호르몬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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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면 갑상선 암세포의 성장을
더디게 하고 갑상선 조직을 성장시키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4) 항암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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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종양이 퍼져 있으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고, 외부에서 방사선을 쬐는 방법으로도 반응이
없을 때 써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치료 후 치료 후에는 정기적으로 피검사, 핵의학
촬영, 컴퓨터 단층 촬영, 흉부 x-ray 등을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며, 수술시 부갑상선(갑상선 주위의 부갑상선호르몬을
내는 작은 조직들)을 같이 제거한 경우에는 칼슘제제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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